임플란트의 기본적인 치료 원리는 치아를 발치한 후에 잇몸이 재생되기를 기다리고 잇몸 뼈에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골유착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단단하게 잇몸 뼈에 임플란트가 고정되면 지대주를 세우고 보철물을 완성하여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치료가 마무리되죠
치아를 발치하고 잇몸이 아물기를 기다리는 기간과 임플란트와 잇몸 뼈의 골유착을 기다리는 기간 등 여러 번의 치과 방문과 보편적으로 약 5~6개월 정도 치료 기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임플란트 치료를 하는 분들은 당일임플란트 식립이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흔히 원데이임플란트 라고도 알려져 있는 치료 방식은 치아의 발치와 동시에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입니다.
이름처럼 임플란트의 총 기간이 하루만에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당일임플란트 라는 말처럼 치아의 발치와 임플란트의 식립 그리고 임시치아 정도까지는 하루만에 끝난다는 점에서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당일임플란트 치료 방법은 치료기간 단축 외에도 잇몸 보존과 잇몸 라인을 살리는데도 유리한 측면이 있으며 임시치아까지 부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앞니를 사고로 잃게 되었을때 치아 상실로 인한 부담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앞니와 같은 부위에 이러한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잇몸 보존에도 유리하기 떄문에 특히 앞니에 발치 후 즉시 식립하는 방식을 주로 쓰이고 있는데요. 치아를 발치하고 잇몸이 회복되기 기다리거나 임플란트 식립 후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어느정도 잇몸이 내려앉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앞니 치료를 빨리하는 것은 잇몸 라인을 되도록 보존하는데 유리합니다
반대로 생각한다면 잇몸에 내려앉게 될수록 치아로 따지면 치아가 길어보이기 때문에 앞니와 같은 부위에는 심미적으로 안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치아 발치 후 즉시 식립 방식은 종합하자면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고 그에 따라 치과 내원 횟수를 줄일 수 있으며 잇몸 보존 등에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치료 방식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당일임플란트 방식을 선호하겠지만 아쉽게도 누구나 가능한 치료 방법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치아를 잃게 된 원인도 다르고 현재 구강 상태도 다르며 전신건당의 상태도 다르기 때문에 각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1:1 맞춤 치료가 필요한데요
특히 노년층의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도 많고 잇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치아 발치 후 즉시 식립을 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식립을 하기 때문에 잇몸 상태가 매우 중요한데 치주염이 심한 경우에는 치아 발치 후 잇몸에 염증이 심한 경우도 있고 잇몸 뼈가 녹아서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임플란트 치료 방식처럼 치아를 발치하고 충분히 잇몸이 재생되길 기다린 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안전하고 건강한 치료를 위해 필요한 환자분들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뼈이식을 통해서 잇몸 뼈를 채워주는 치료가 추가로 필요하기도 합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은 이렇게 치료를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으로 건강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임플란트의 유지관리도 한번쯤은 생각해야 하는데요.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약 10년이상의 수명이 유지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임플란트의 실제 수명은 관리하기에 따라서 수년안에 수명이 다하기도 하고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수명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연치아 이상의 관리가 중요하며 임플란트는 치주인대가 없기 때문에 임플란트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치실 사용과 주기적인 스케일링도 중요합니다.
또한 보철물의 이상이 있다면 사후관리를 잘 받아야하기 때문에 꾸준히 믿고 찾을 치과 선택과 임플란트의 정품 재료 사용 등 장기적인 측면에서 치료를 감안하여 계획해야 하겠습니다.